김호중 구속 영장 발부
2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은폐 의혹을 조명했습니다.
김호중은 24일 낮 12시 30분부터 약 50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는데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저녁 8시 24분쯤 김호중을 "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"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
뺑소니 은폐 의혹
김호중씨는 지난 9일밤 11시 40분쯤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이날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김호중이 사고 후 후속 조치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소속사의 주장대로 공황증세 때문인지 전문가 의견을 구했습니다.
이광민 정신과 전문의에 말을 빌리자면 "공황증상이나 공황 발작은 한 번에 물밀듯이 들어오지 않는다"며 심장도 빨리 뛰고 숨도 가빠지고, 그 이후 30분에서 한 시간 이상은 공황 증상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채로 쭈그려 앉아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.
그러면서 "사고 후 속도를 늦추지 않고 빠르게 달린 모습"과 "사고 후 맥주를 사러 편의점에 방문한 모습등은" 공황장애와 맞지 않다고 의견을 냈습니다.
결국 상처받는 건 팬들
유명한 연예인들이 좋지않은 사건에 휘말려 구속되거나 이슈가 될때면 아무래도 가장 힘들고 씁쓸한건 팬들이지 않을까합니다. 아침 뉴스에서는 구속되기전 콘서트를 강행하는 김호중의 콘서트를 찾은 팬분들께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나오곤 했는데 그 모습도 참 안타까웠습니다. 무작정 감쌀 수 밖에 없어하는 팬분들의 마음은 더 상처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. 아무쪼록 해당 사건이 빠르게 해결되면 좋겠습니다.